낮부터 추위 풀려…낮밤 기온차 15도 가까이[오늘날씨]
by이유림 기자
2023.11.20 05:00:00
내륙 중심 아침기온 영하…서리·얼음
중부·경상 내륙 낮밤 기온차 매우 커
당분간 대기도 건조…산불·화재 주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일부 지역의 일교차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울산 15도 △창원 15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및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