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5.03.06 00:00:2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고차의 가치는 계절과 시장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동일 모델이라도 중고차시장에서 많이 팔릴 때는 파는 것이 그렇지 못할 때는 사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이익이다. 매매의 시간도 단축되고, 이익도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중고차시장에서 지금 가장 시세가 하락해 ‘중고차구매’ 하기 좋은 차종은 무엇일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의 조사 결과 최근 2개월간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차종은 ‘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대형차 3종 (K9·SM7·그랜저HG)은 3월 둘째 주 현재,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대비 평균 70만원이 넘는 큰 감가가 이루어진 상태다.
먼저 국산 대형차종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가가 이루어진 모델은 기아자동차 K9이다.
2012년식 K9프레스티지(스페셜)의 2014년 마지막 주 시세는 335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2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 달 동안 무려 110만원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