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리미엄 데이터 로밍쓰면 음성통화 할인"
by김상윤 기자
2013.06.16 09:00:00
| SK텔레콤은 프리미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통화를 할인해주는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 상품을 17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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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프리미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통화를 할인해주는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 상품을 17일 출시한다.
기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서비한의 요금인 일 9000원에 일 3000원을 추가하면, 음성 통화할 때 분당 500원의 낮은 요율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19개국에서 가능하다.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음성로밍 요율 대비 평균 74% 저렴하다는 게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통화할 경우 1만1000원이 부과됐지만, 이 요금제를 쓸 경우 2500원만 부과돼 77.3%의 요금이 절약된다.
SK텔레콤 측은 “해외에서 데이터와 음성통화 모두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특히 음성 통화를 많이 이용하는 비즈니스 고객이나 장기간 해외에서 체류하는 배낭여행객의 경우, 쓰면 쓸수록 할인율이 높아져 더욱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SK텔레콤은 원하는 기간동안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기간형’ 상품도 새롭게 내놨다. 기존과 달리 고객이 지정한 시간부터 1일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쓸 수 있는 방식이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이 전체 로밍 고객의 60%를 넘어서면서,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들의 이용 양상에 맞춘 로밍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했다”면서 “향후에도 더욱 경제적인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