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3.04.04 0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가 오는 10일까지 제철을 맞은 봄 꽃게를 지난해보다 10% 가격을 낮춘100g당 258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봄 꽃게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올해는 적정 수온이 형성되지 않아 현재까지 어획량이 전년대비 약 30% 정도 줄어들어 산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약 20%가량 상승했다”며 “산지 수협과의 직거래로 꽃게 유통단계를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꽃게 주산지인 인천해역의 올해 꽃게 자원량은 3만2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마트는 같은 기간 봄수산물 대전을 열고 봄꽃게와 함께 활낙지와 바지락을 판매한다.
산란기를 앞둬 가을낙지에 비해 육질이 연한 봄철 활낙지(2마리)를 9900원에, 연중 살이 가장 꽉 차는 봄철 바지락(100g)을 78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