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3.03.31 09:00:00
착한기변 대상고객은 24만원대 기변 가능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SK텔레콤(017670)이 50만원대 LTE폰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오는 1일부터 팬택과 공동기획한 ‘베가S5 스페셜’을 전국 대리점에서 51만원대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99만원에 출시된 베가R3의 절반 수준이자 갤럭시POP(79만원)과 옵티머스LTE3(65만원)과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착한기변’ 대상 고객일 경우 27만원을 할인, 24만원대에 기기 변경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 단독 출시모델인 베가S5 스페셜은 가격을 낮췄지만 사양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5인치 IPS HD디스플레이와 1300만화소 카메라,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고용량 애플리케이션 실행은 물론 HD동영상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S3 가넷 레드색과 갤럭시POP 오렌지색과 마찬가지로 색상에도 차별성을 뒀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색상의 커버를 활용하면 고객이 취향에 맞게 스마트폰 색상을 8가지로 조합할 수 있다. 화이트 색상을 구입하면 블루와 오렌지, 실버 등 3종의 커버가, 블랙 색상을 구입하면 레드와 옐로우, 그린 등 3종의 커버가 추가 제공된다. 컬러커버는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 SGP와 협업 형식으로 제작했다.
아울러 일반폰과 같은 조작편리성을 제공하는 SKT 특화서비스 ‘T간편모드’가 기본 탑재돼 있다.
조정섭 SKT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LTE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최고 사양폰 대신 개성있는 LTE폰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조금 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합리적인 출고가의 모델이 더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