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도 한류 열풍'..콜롬비아판 `K팝 스타` 열려

by윤종성 기자
2012.05.20 11:01:24

LG전자, K-POP 실력자 선발하는 경연대회 열어
6월까지 현지 방송 통해 우승자 선발 과정 방영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6월까지 2개월 동안 콜롬비아 최대 민영방송인 카라콜(Caracol)TV와 손잡고 K팝 실력자를 선발하는 ‘K-POP by LG’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에서 500여 개 팀, 2000여 명이 경연에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재 지역 예선을 통과한 40명 중 8명이 카라콜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결선 대회를 치루고 있다.

특히 결선 참가자 40명은 지난 12일 콜롬비아의 최대 뮤직 페스티벌 ‘콰렌타 프린시팔(40 Principal)’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아리랑TV의 지원으로 한국의 인기가수 유키스(UKISS)도 참가했다.



이 대회는 6월에 6명의 우승 후보자들에게 6일간의 한국 방문 및 인기 가수와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이중 최종 우승자 5명을 선발한다. 또, 7월 한 달간 콜롬비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결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K-POP by LG’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화 LG전자 콜롬비아법인장(상무)은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LG브랜드 선호도를 크게 높였다"며 "한국 대표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제품과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내세워 전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OP by LG'' 경연대회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