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주변서 UFO 포착..`벌써 세번째`

by우원애 기자
2012.05.12 00:00:01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태양 주변에서 포착된 UFO 영상을 미항공우주국(NASA)이 은폐,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사용자 rob19791는 "NASA가 은폐하려 한 외계생명체가 우리 태양을 흡수하는 궁극적인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태양 옆에 나타난 UFO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양 표면 근처에 거대한 직사각형의 비행물체가 등장한다. 이는 지난달 발결됐다던 UFO와 거의 흡사한 모양이다.





이 영상은 NASA가 1995년 유럽우주기구와 공동으로 발사한 태양관측위성 `소호`가 촬영한 것으로 NASA는 해당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가 하루 만에 서비스를 중지했다.

이를 두고 rob19791는 "영상이 촬영된 지 하루 만에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이 중지됐다"며 "이는 우연치고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NASA가 그 영상을 보는 것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NASA는 "태양관측위성의 오류로 긴급 모드에 들어갔다"며 "영상을 복구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태양 주변에서 UFO의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28일에는 비슷한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고 지난 3월에는 태양으로부터 연료를 보급하는 듯한 UFO가 포착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당국은 각각 소호의 센서 왜곡과 태양활동인 홍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