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11.08.27 09:00:00
매매.. 서울 0.02%↓·신도시 0.01%↓·수도권 0.01%↓
전세.. 서울 0.10%↑·신도시 0.07%↑·수도권 0.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증시 하락 영향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9월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은 소폭 올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수도권과 신도시 각각 0.01%씩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07%) ▲수도권(0.08%)이 모두 올랐다.
서울 매매 시장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평(-0.20%) ▲송파(-0.07%) ▲강동(-0.04%) ▲금천(-0.03%) 등이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중대형이 10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송파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중대형이 25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 역시 하락세가 나타났다. 분당(-0.03%)과 일산(-0.01%)이 소폭 내렸고, 평촌은 0.03% 올랐다. 분당은 거래부진으로 중소형 면적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현동 효창대우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7%) ▲과천(-0.06%) ▲김포(-0.04%) ▲구리(-0.02%) ▲의정부(-0.01%) 순으로 내렸다. 과천은 여전히 보금자리지구 지정 영향이 이어져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