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1.04.01 06:11:04
작년 휴대폰 ASP 91弗…스마트폰 부진 영향
"옵티머스 2X 등 반응 기대 이상…올해 실적 개선 가능"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의 지난해 휴대폰 ASP(평균판매단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프리미엄급 휴대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ASP는 91달러로 지난 2009년 115달러에 비해 20.8% 하락했다. 2008년 ASP는 129달러였다. 2년 만에 휴대폰 ASP가 29.4% 급락한 것.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억16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순위는 노키아와 삼성전자에 이은 3위.
점유율 3위를 기록했음에도 ASP가 하락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620만대 수준. 글로벌 점유율은 2.1%에 그쳤다. 점유율 순위는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에도 뒤처진 8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