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럭도 멤버십서비스..혜택 `펑펑`

by문영재 기자
2008.10.19 10:00:00

현대차, 블루 멤버스 T&B 서비스 프로그램 개시
대형 버스·트럭 신차고객 우선 대상..내년중 중형급 확대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트럭·버스 등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유류 할인과 각종 무상서비스 혜택을 주는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 토탈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블루 서비스`를 상용차 고객에 맞도록 특화시킨 `블루멤버스 T&B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블루멤버스 T&B는 `트럭`의 첫 글자 `T`와 버스의 첫 글자 `B`를 조합해 만든 상용차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대상은 8톤이상의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특장차 등 대형트럭과 유니버스, 에어로시티, 에어로 스페이스, 에어로 타운 등 대형버스 신차 출고 고객이다. 현대차는 내년중 중형차종과 기존 보유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096770)와 제휴를 맺은 현대차는 대형 화물트럭 운전자가 블루멤버스T&B 서비스를 이용할 때 월 3000리터를 주유하면 평균 7만원, 연간 85만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블루멤버스T&B를 화물복지카드와 동시에 사용하면 연간 139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사의 주유 할인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유 기준으로 3만원 이상 주유땐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72시간 무료 교통 상해 보험에 가입해주고 화물차 전용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에서 무료로 사우나, 수면실, 휘트니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블루멤버스 T&B 멤버십 가입은 현대차 상용차 영업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사항은 영업점이나 고객센터(080-600-6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