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감동시키자
by강동완 기자
2008.04.02 11:00:00
(CEO인터뷰) 치어스 정한 대표, 맛있는 음식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치어스( www.cheerskorea.com )은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호프∙레스토랑이다.
정한 대표는 “낮시간부터 학생들의 생일 파티와 주부들의 계모임을 비롯한 각종 모임으로 활기찬 모습으로 출발한다.”며 “저녁에만 고객이 몰리는 주점과는 색다른 맛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LA갈비스테이크, 찹스테이크 등은 식사메뉴로 해물떡볶이, 치킨쿼사디아, 홍콩식 치킨볶음은 안주로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메뉴이다.
메뉴의 중요성에 대해 정 대표는 “고객이 치어스를 생각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은 싸게 먹은 음식을 기억하는 것보다 맛있게 먹는 음식을 기억한다는 생각으로 메뉴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이기 위해 정 대표는 “고객의 욕구를 구체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든다”며 “일례로 닭 튀김은 맛있을 것을 기본으로, 색깔은 노릇노릇하고, 식감은 빠삭빠삭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도 "튀긴후 예쁘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식업의 성공키워드는 고객이 알아주는 것.
고객이 다시 찾아왔을 때에 ‘아! 고객님 오셨어요?’로 시작해서 ‘사장님이 고객님께 드리는 특별서비스 입니다.’고 말하면서 제공되는 안주까지, 고객은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는 감동을 받는다는 것이다.
고객감동에 대해 정 대표는 “제가 고객이었을 때 받았던 감동을 이제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외식업에 관심을 가지고 IMF등을 거쳐오면서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치어스는 가맹점을 출점할 때, 목표 상권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먼저, 상권 내 고객의 시간대별 흐름에 맞는 입지 선정이 가능한지를 따져보고, 상권 내 경쟁업소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신규가맹점에 반영한다.
정 대표는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반드시 다시 치어스를 찾는다.”며 “신선한 식자재를 배송하기 위한 본사 물류시스템과 숙련된 조리 인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요리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먼저 핵심역량을 갖춘 가맹 본부로 성장해서 가맹점의 성공을 지원하는 역량으로 키워야 한다.”며 “2009년까지 200호점과 매출 500억을 목표로 잡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 대표는 “전국 곳곳에 맛있는 음식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치어스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치어스는 고객의 입소문으로만 60여개 가맹점을 개설해 운영중에 있다.
한편, 치어스는 오는 3월 12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차별화된 전략과 맛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