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동 기자
2003.10.06 07:45:10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방송광고공사 데이터에 의하면 제일기획의 7~8월분 방송 광고수주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해 같은 기간 총 방송광고가 6.9% 감소했음을 감안할 때 시장점유율을 확장했다"면서 "9월부터는 광고 성수기로 접어든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내년부터 소비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광고주들이 올 4분기부터 마케팅 투자를 할 것"이라면서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소비둔화와 높은 반사효과(base effect)로 인해 6.3% 하락하겠지만 4분기는 31.0%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과거 주가추이상 제일기획 주가는 광고 경기의 비성수기, 스포츠 행사나 규제 변화 같은 모멘텀에 따라 움직였다"면서 "내년 하기 올림픽 게임과 관련한 취급고 확대가 예상되고 광고 성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현 시점이 제일기획을 매수할 적정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