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

by김기성 기자
2003.04.27 09:50:00

모터스포츠 활성화 기대..클릭 이미지 제고도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05380)(대표 정몽구)가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첫 일반차량 자동차 경주대회인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Click Speed Festival)'을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총 7번 열리며 참가신청자중 차량을 기준에 맞게 개조하고 안전 및 드라이빙교육을 마친 사람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날 경주대회에는 30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드라이빙기술을 모두 동원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 20바퀴를 도는 결승전에서는 어느 프로대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와 흥미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레저의 장이 열렸다"며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클릭 차량의 이미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터스포츠 입문자 및 일반인을 위한 행사라는 점을 감안, 50cc 스쿠터 레이스 및 대학생 자작차 대회도 함께 열렸다. 또 인기 탤런트 안재모, 류시원, 이상인, 이세창과 김지연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스(R-Stars)'의 창단식이 열렸으며 이들 연예인은 일반인과 동일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참가희망자는 대회공식 홈페이지(www.clickfestival.com) 또는 주최사인 KMSA(Korea Motor Sport Association)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운영 조건(홈페이지 게재)에 맞을 경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