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에서 `尹 탄핵 반대` 당론 결정

by김유성 기자
2024.12.05 00:28:49

"대통령 탄핵은 막자" 친한·친윤 한 목소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비상의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 대다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할 것을 제안하자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친한·친윤 상관없이 ‘반대’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진행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을 얻어야 의결되는데 범야권 의원 수는 192명 정도다. 최소 8명의 여당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