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카탈로그식 검색 ‘판매인기 베스트10’ 신설

by김정유 기자
2024.07.07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은 카탈로그식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신설하고 동일 상품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묶어 보여주는 등 쇼핑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탈로그식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된다. 순위는 최근 1개월간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 동일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어(그룹핑)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정보 공개 내용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 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또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다.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수 G마켓 서치플래닝팀장은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