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건엄 기자
2024.01.30 04:59:35
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EBITDA 마진율 32%
AA 뛰어넘은 초우량급…달러채에도 기대감 반영
재무 부담 완화는 물론 추가 시설투자도 청신호
S&P “자금조달 및 레버리지 개선 긍정적”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초우량급 수준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이면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금창출능력 개선을 통한 재무 부담 완화는 물론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역시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2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현금창출능력은 초우량인 ‘AAA’급에 해당된다. 보통 신용평가사들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30% 이상을 ‘AAA’급으로 판단하는데 SK하이닉스가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잠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31.7%로 전년 동기 23.5% 대비 8.1% 포인트(p)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이 AA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금창출능력 면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SK하이닉스의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되면서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재무 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는 29조4700억원으로 직전 분기 31조5600억원 대비 2조원 이상 줄었다. 차입금 비율도 같은 기간 57%에서 55%로 2%p 하락했다. 순차입금 비율은 42%에서 38%로 4%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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