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1.11 00:15: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엑스 게시물이 계정 해킹에 의한 가짜 뉴스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전일대비 4.55% 하락한 144.93달러에,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는 전일대비 5.05% 내린 24.44달러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은 전일대비 2.25% 하락한 56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EC가 첫 번째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시장은 현재 11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하나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ETF에 대해 SEC는 이날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현물 ETF 관련 가짜뉴스 소동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보안 우려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