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0.28 01:02:1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엔지니어링 제품, 산업 기술 및 솔루션 제공업체 반즈 그룹(B)이 3분기 적자로 전환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뒤 2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반즈의 주가는 26.23% 하락한 22.1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982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반즈는 3분기 2170만달러(주당 4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00만달러(주당 33센트)의 순이익에서 크게 변동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주당 48센트보다 낮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억1470만달러에서 3억6100만달러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억642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즈 그룹은 올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7~9%에서 5~6%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MB 에어로스페이스 인수의 영향과 산업 전망 하향으로 기존 2.15~2.30달러보다 낮은 1.57~1.67달러 범위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