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0.17 00:12:0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일본의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SONY)를 주목하라면서, 목표주가를 10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니는 게임-서비스(GaaS) 및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트렌드를 활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GaaS는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가진 비디오 게임을 말하며, 이러한 게임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업데이트된다. 전통적인 일회성 구매와는 달리 플레이어의 반복된 지출을 유도한다는 특징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소니가 게임 개발사 ‘번지’를 36억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소니는 향후 2028 회계연도까지 라이브 서비스 게임 포트폴리오를 12개로 늘리게 될 것이라면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GaaS의 확산이 소니의 전체 사업에서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25 회계연도부터 GaaS 게임의 수익 기여가 뚜렷해지면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