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0.04 00:59:4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까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달리오는 “인플레이션이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4.8%까지 급등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3.5%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현금 구매력이 감소한다며 현금의 가치를 평가절하했던 달리오는 금리가 훨씬 더 높아지자 “현 상황에서 현금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