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김영훈 변호사 당선

by성주원 기자
2023.01.17 00:14:35

득표율 38.56%…2위 후보와 135표차
오는 2월부터 2년간 임기 시작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의 제52대 협회장으로 김영훈(59·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서우 대표변호사가 당선됐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영훈 변호사. (사진=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
17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기투표와 16일 본투표로 실시된 협회장 선거 투표 결과 전체 유효표 1만137표 가운데 기호 1번 김영훈 후보가 3909표(득표율 38.56%)를 얻었다. 기호 2번 안병희 후보(3774표)를 135표차로 제쳤다. 기호 3번 박종흔 후보는 2454표를 득표했다.

52대 변협회장 선거 투표율은 전국 37.8%로 저조했다. 충북(61.26%)과 제주(60%) 지역에서 60%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서울(35.05%) 지역 투표율은 부진했다.



김영훈 변호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1998∼2005년 수원지법과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제47대 변협 집행부에서 사무총장과 상임이사를, 제51대 집행부에서는 부협회장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오는 2월부터 2년의 변협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