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민 기자
2014.11.21 00:02: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진주 운석의 나이가 무려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운석 가격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20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45억 살 진주 운석의 종류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로 지구상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운석이다. 이 같은 운석은 국제 운석 시장에서 1g에 5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운석의 나이 또한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석은 대부분 45억 년 전 태양계 초기에 만들어진 물질이다. 이 때문에 나이는 운석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일 뿐이지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래됐다고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45억 살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5000만 원. 그러나 진주 운석 소유주 측은 무려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45억 살 진주 운석의 거래는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