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2.25 04:00:00
강력한 카메라, 빠른 네트워크 등 일상 생활 필수 기능 강화
업계 최초 스마트폰에 심박센터 탑재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올해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5’(갤S5)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열고 갤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50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갤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종균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는 “갤S5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갤S5를 통해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소셀 1600만 화소 카메라·DSLR 카메라 기능 지원 등 카메라 성능 강화
갤S5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다.
우선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각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영향을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이는 기능)’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풍부한 색감의 사진촬영 지원을 위해 ‘리치 톤 HDR’ 촬영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토록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다.
◇지문인식 및 생활 방수·방진 기능 적용
갤S5에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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