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객응대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총력

by정병준 기자
2011.12.18 09:00:00

리츠칼튼 호텔과 제휴..서비스 품질 강화
고객 상담 인력 태블릿 PC 지급..디지털화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최근 전국 영업점, 서비스센터 등 전사적으로 고객 응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기아차는 최근 리츠칼튼의 호텔 서비스 담당자들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00개 영업점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평가해 이 중 반포지점, 마포지점 등43개 영업점을 `기아차-리츠칼튼 인증 고객 응대 서비스 우수거점`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기아차와 리츠칼튼 호텔 간에 체결한 `고객 서비스 분야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비스 컨설팅 ▲고객 서비스 교육 컨텐츠 ▲고객 응대 매뉴얼 등 호텔 서비스 노하우가 효과적으로 녹아들었는지를 평가했다.

기아차는 이들 우수거점에 `리츠칼튼 선정 최우수 고객서비스 거점`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세계적 호텔 수준의 최고급 고객 응대 서비스를 받는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기아차 반포지점.(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리츠칼튼 호텔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보여준 기아차 직원들의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은 매우 훌륭했으며 명품 서비스로 손색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이 외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전문 상담 요원이 차량 정비 전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20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어드바이저들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하는 `정비 서비스 현장 디지털화`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태블릿 PC의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전문적인 고객 상담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정비 소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직영 서비스센터의 고객 라운지에도 LCD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기아 디지털 갤러리`를 설치했다.

한편 기아차는 주요 판매, 정비 서비스 거점에 기아차의 브랜드 속성을 반영한 레드 큐브라는 공간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최근에는 생산 공장에 레드 프레임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한 견학로 및 회사 소개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