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1.07.22 06:00:02
경기도 시흥, 복선전철사업으로 땅값 상승 2위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전국 땅값이 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6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0%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단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는 1.6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0.07%, 인천이 0.06%, 경기가 0.14% 올랐다. 지방은 지역별로 0.04~0.16% 상승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이 몰려있는 경기도 하남시로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하남시는 올 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전달 대비 0.38%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도로개설사업, 복선전철사업 등 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0.34%), 경기도 화성시(0.28%), 대전광역시 유성구(0.25%) 등이 남양뉴타운조성사업, 도안신도시아파트 입주 등의 호재로 뒤를 이었다.
6월 토지거래량은 21만1625필지, 1억9439만5000㎡를 기록했다. 필지수를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 면적기준으로 1.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는 1.9% 감소했고, 면적은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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