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3.24 08:00:00
TV 베젤 5mm..갤럭시탭, 노트북 등도 베젤 줄여
초슬림 디자인 잇점.."기술력 뒷받침돼야 베젤 축소"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 제품의 베젤(테두리)가 얇아지고 있다.
두께와 무게는 물론, 테두리도 줄여 제품 디자인 면에서도 경쟁사를 앞서 나가라는 경영진의 지시가 반영된 것이다. 대부분 제품 테두리는 1cm 미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진 것은 대형 TV다.
삼성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3D 스마트 TV 테두리는 작년 28mm에서 5mm로 대폭 줄었다. 기존 제품의 약 1/6 수준으로 테두리를 줄이는 원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보급형 3D 스마트 TV 테두리도 12mm로 날씬해졌다.
노트북 테두리도 대폭 줄었다. 최근 내놓은 노트북(모델명: 센스 QX412, )의 베젤은 예전 제품보다 1/2 가량 줄인 9.8mm.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이 더 커진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개발한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LCD 패널 역시 베젤이 줄었다. 이 LCD패널은 55인치 크기로 패널은 5.7mm다. 기존 제품(46인치, 베젤 7.6mm)보다 크기가 더 커졌지만 테두리는 슬림해졌다. 테두리 크기는 LCD업계 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