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3.06 10:00:00
연구위원 4명 신규선임..올해 500명 연구인력 신규채용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LG화학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명의 연구위원을 새로 선임하고, 올해 50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LG화학(051910)은 지난 2008년 `연구위원제`를 도입, 매년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위원을 선임하고 있다. 올해까지 선임된 연구위원은 총 13명. 연구위원으로 선임되면 임원 수준의 보상과 처우가 보장된다. 또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해 평가 받는다.
올해 신규 선임된 연구위원은 총괄연구소(CRD)의 이호경 부장, 석유화학연구소의 이기수 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의 한상철 부장, 배터리기술센터의 배준성 부장 등 4명이다.
이호경 부장은 최적화 기술을 적용, 편광판 후공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기수 부장은 촉매 개발로 폴리에틸렌(PE) 신제품 판매를 끌어올려 수익에 기여한 공로로 연구위원에 선정됐다.
한상철 부장은 초정밀 레이저 금형 가공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한 성과를, 배준성 부장은 차별화된 전지소재 개발 등으로 2차전지의 안전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재 채용을 대폭 늘려 핵심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