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창업자 직접시공으로 경쟁력 갖춰

by강동완 기자
2008.01.10 12:28:28

피자전문점 2천만원대,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인기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토스트 캐릭터 들어보셨나요

지난 2005년 8월에 개점한 부산대학교 인근 번화가에 오픈한 ‘토스토리(http://www.totiwa.com)’는 캐릭터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젊은 세대를 겨냥,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식빵에 프린팅하면서 관심이 주목됐다는 것.

위니원 양주원 대표는 “단순한 먹거리로 인식되었던 토스트에 사자, 원숭이, 곰, 토끼, 돼지 등 여러 동물 모양을 프린팅 하면서, 각 캐릭터에 이름을(토라이온, 키토, 베토, 빗토, 피토) 붙여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단순한 시각효과는 물론 먹거리의 기본인 맛을 최대한 살렸다”고 말했다.

기존의 토스트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던 업체들은 저마다의 특화된 맛, 특히 자체 개발한 소스를 가지고 있다. 토스토리 역시, 자체 개발한 과일소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기존의 업계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

이외에도 위니원은 2007년에는 저가형 피자인 ‘또띠와’를 새로이 런칭했다.



또띠와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띠와는 도우가 아주얇은 슈퍼씬 피자와 웰빙 스타일의 흑미도우 피자가 있다.

슈퍼씬 피자는 기존의 두툼한 도우가 아닌 이태리식 얇은 도우를 사용하여, 느끼한 맛을 꺼려하는 중 장년층 에게도 호응이 좋다. 웰빙 스타일의 흑미도우 피자는 기존의 밀가루 도우가 아닌 흑미를 사용하여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했다.

이밖에 본사에서 미리 숙성된 도우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컨베이어 오븐을 이용하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단축되었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 전국 17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북 아현점을 오픈 하면서 수도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창업비용은 토스토리의 경우 1,240만원(부가세별도)이며, 또띠와는 2,395만원(부가세별도)으로 기존의 저가형 피자업체에 비해 저렴하며, 인테리어는 창업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어,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어 창업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문의) 1688-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