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7.10.03 09:00:00
고성능 V6 2.7 LPI엔진 탑재..161마력
동급 배기량 가솔린 승용보다 연간 98만원 유류비 절감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고성능 V6 2.7 LPI 엔진을 탑재하고 경제성을 한층 향상시킨 카니발 LPI를 4일부터 시판한다.
기아차는 카니발 LPI 모델이 국내 LPG 최고수준인 161마력의 고출력과 연비 6.8km/ℓ의 V6 2.7 LPI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강력한 동력성능과 높은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LPI(Liquefied Petroleum Injection) 엔진이란, 과거 LPG 엔진처럼 연료를 기화해 분사하지 않고 고압으로 처리된 액체상태 연료를 실린더로 직접 분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저공해 환경친화적, 최고 출력과 가속성능 향상, 우수한 연비구현, 겨울철 시동성 향상 등 LPG 엔진의 한계를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