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주 기자
2025.12.05 00:23:13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아마존(AMZN)이 2026년 말까지 미국 우정공사(USPS)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자체 배송 네트워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USPS 최대 고객으로, 2025년 기준 연간 60억 달러 이상을 창출해오며 USPS 매출의 약 7.5%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측이 진행해온 배송 요율 및 물량 기준에 관한 협상은 마무리되지 못한 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마존은 수십억 건의 배송 물량을 USPS에서 자사 네트워크로 돌릴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는 아마존을 미국 내 가장 광범위한 배송 서비스로 자리 잡게 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해당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점도 보도에 함께 언급됐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아마존 주가는 1.56% 하락한 228.73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