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12.03 00:15:4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뱅크(KeyBanc)가 텍사스퍼시픽랜드(TPL)에 대한 목표가를 높여잡았다. 인공지능(AI)붐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12분 현재 텍사스퍼시픽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1.96%(16.71달러) 오른 870.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키뱅크는 텍사스퍼시픽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목표가 역시 1050달러로 내놨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텍사스퍼시픽랜드는 주로 석유·천연가스·수자원 관련 로열티에서 주로 수익을 창출한다.
키뱅크가 주목한 부분은 특히 석유·가스 산업과 전력 산업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AI 관련 사업이다.
키뱅크는 “보유한 방대한 지표(surface) 자산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 및 물 인프라 건설 수요를 함께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탄소 포집, 비트코인 채굴, 수소, 모래 광산(sand mines) 등 여러 분야에서 신규 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