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2.07 00:12:2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PC 제조 및 서버·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IT 솔루션 업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인공지능(AI) 서버 판매 급증으로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휴렛패커드의 회계연도 4분기 서버 매출은 47억달러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85억달러로 예상치 83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8센트로 예상치 56센트를 상회했다. 잉여 현금 흐름은 예상치 9억44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안토니오 네리 휴렛패커드 CE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네트워킹에 걸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는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시장 기회를 활용해 주주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렛패커드는 1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47~52센트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예상치 49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휴렛패커드의 주가는 9.26% 상승한 2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