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24 00:19:2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국채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14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가량 오른 4.242%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4.26%까지 상승하며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2년물도 같은 시각 전일대비 3bp 가까이 상승해 4.063%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인 4.072%를 넘어서기도 했다.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해 국채수익률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발언들도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9월 빅컷 수준의 금리인하에도 여전히 견고한 경제지표와 적자 우려가 국채수익률 강세의 또 다른 이유라고 월가는 해석하고 있다.
이날도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8회 연례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가진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버지니아 교육 및 인력 컨퍼런스에서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