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9.13 00:00:4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남녀 간 배우자의 외모나 몸매 등 신체조건과 잠자리의 만족도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530명(각 265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57.0%는 ‘배우자의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가 비례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 51.7%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그렇지 않다(32.1%), 일정 기간만 그렇다(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일정 기간만 그렇다(25.7%), 그렇다(22.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배우자와 부부 사이가 원만할 때 잠자리 만족도도 높은가?’라는 질문에 남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주 그렇다(남 10.5%, 여 30.6%)거나 대체로 그렇다(남 40.4%, 여 35.1%)와 같은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며, 별로 그렇지 않다(남 36.6%, 여 28.3%)와 전혀 무관하다(남 12.5%, 여 6.0%)는 등의 부정적 답변은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가 비례한다’는 의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14.8%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