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4.04.28 06:00:0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지금 진도에서는 수습된 시신이 호명되면 그 어머니는 실신하고 아버지는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다른 실종자 가족들을 두고 발을 떼기가 천근만근인 참담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총리는 사퇴할 권리조차 없다. 정홍원 총리의 사임은 전쟁중에 장수가 도망가는 것과 같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27일 긴급 상무위원회)
○…온 국민이 정치권에 엄중히 주문하는 것은 정쟁을 중단하고 사고수습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다. 국회가 정부의 수습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정치권의 의무라는 점을 여야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 27일 현안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