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4.01.15 03:01:4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호주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한국진출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제롬 구린 테슬라 글로벌 판매·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2014 북미국제오토쇼’가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에 아직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그는 “홍콩, 호주에 진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면서 “아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린 부사장은 배터리 부문 파트너로 고려 중인 회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파나소닉과 배터리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상태”라며 “다른 회사와 협력하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모델 X는 지금 개발 중”이라며 “아직 판매 시점을 밝히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