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스마트 TV 쉬워졌다!"..LG電, 전략 신제품 공개

by조태현 기자
2011.01.04 11:00:00

LED LCD TV 중 절반 이상 스마트TV 기능 탑재
사용자 친화적 환경으로 편의성 높여..매직 모션 리모컨도 공개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결 쉬워지고 편리해진 스마트 TV로 올해 글로벌 TV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스마트 TV 전략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할 LED LCD TV 절반 이상에 스마트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프리미엄급 제품인 나노 풀LED TV 시리즈에도 같은 기능이 적용된다.

PDP TV의 경우 대표 제품인 50인치와 60인치 TV에 스마트 TV 기능을 넣는다.

올해 선보일 LG전자 스마트TV에는 사용자들이 쉽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GUI(사용자 친화적 그래픽 환경)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홈 대시보드`라는 이름의 LG전자 스마트 TV GUI에는 실시간 방송·프리미엄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이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됐다.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등 콘텐츠와 LG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매직모션 리모컨`도 선보인다. 이 리모컨을 사용하면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메뉴를 PC의 마우스처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TV 출시와 함께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희원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높은 사용자 편의성과 실용적인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 TV의 표준을 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