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10.31 10:50:00
작년 3분기대비 100만~150만대 늘어
삼성전자 3분기 누적 판매량 2000만대 돌파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LG전자, 소니 등 세계 메이저 TV업체들이 지난 3분기에 평판TV를 작년보다 더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TV 수요가 둔화됐지만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반적으로 세계 TV시장 규모도 늘어났다.
31일 세계 주요 TV업체의 지난 7~9월 평판TV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만~150만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평판TV 판매량이 907만대로 작년 3분기 773만대에서 17.3% 늘었다. LG전자(066570)도 같은 기간 481만대에서 660만대로 증가했다. 일본업체들의 TV판매량도 늘었다.
소니의 2분기(7~9월) 평판TV 판매량은 490만대로 전년동기 325만대에서 50% 증가했다. 샤프도 평판TV를 360만대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240만대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