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랜차이즈랭킹)브랜드 인지도<19>패스트푸드

by이승현 기자
2010.06.05 08:11:40

롯데리아·맥도날드 1,2위…선두권 형성
버거킹·KFC 중위권, 피자헛 대폭 하락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인지도 조사에서는 롯데리아와 맥도날드가 비슷한 인지도를 기록하면서 선두권을 형성했고, 버거킹과 KFC 등이 뒤를 따르고 있었다.

롯데리아는 38.7%의 인지도로 맥도날드 37.1%를 1.6%포인트 앞섰다. 지난번 조사에서 롯데리아 27.0%, 맥도날드 18.7%의 인지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양 브랜드 모두 인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피자헛은 지난번 조사에서 19.2%의 인지도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0.9%로 대폭 인지도가 하락하며 순위도 6위로 밀려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9.8%), KFC(5.7%), 던킨도너츠(1.1%), 피자헛, 파파이스(0.6%), 미스터피자(0.3%) 순이었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높은 인지도 덕에 전체 인지도 96%를 기록하며 타 업종 대비 높은 인지 수준을 나타냈다.



응답자 특성별 현황을 보면 30대(롯데리아 38.6%, 맥도날드 38.8%)와 40대(29.2%, 50.0%), 화이트칼라(36.2%, 37.8%), 학생그룹(27.6%, 48.8%), 무직/기타(38.9%, 44.4%)에서 롯데리아에 비해 맥도날드의 인지도가 높았다.

롯데리아는 50대(43.9%)와 블루칼라(54.5%), 주부층(45.9%)에서 인지도가 평균보다 높았다.

브랜드 상기 이유는 `자주 가는 곳이다`(20.6%), `음식이 맛있다`(10.7%)란 답변이 많아 접근성과 음식의 맛이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반면 `광고를 자주 접할 수 있다`(4.1%)와 `가격이 저렴하다`(2.7%) 등은 낮게 나와 광고 진행 여부로 인한 영향이나 가격으로 인한 차별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