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6.02 11:04:00
이달부터 T-모바일에 휴대폰 3종 공급 예정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T-모바일(T-Mobile)`에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LG 센티오(LG Sentio)`, `LG 디라이트(LG dLite)`, `LG-GS170` 등의 제품을 T-모바일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에 따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AT&T, 스프린트(Sprint), T-모바일 등 미국 4대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센티오와 LG 디라이트는 T-모바일의 전용 SNS(Social Network Service) 애플리케이션 `소셜 버즈(Social Buzz)`를 적용해, 페이스북·트위터·마이스페이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 모델은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T-모바일의 모바일 포털 서비스 `웹투고(Web2Go)`를 이용한 웹 브라우징도 사용할 수 있다.
LG-GS170은 사용성을 고려한 폴더폰이다.
황경주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북미사업부장 상무는 "T-모바일 제휴를 통해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체계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출시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