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기념식..이형근 기아차 사장 등 수상

by김상욱 기자
2010.05.12 06:00:00

동명통산 신달석 회장 은탑·이형근 기아차 사장 동탑훈장 수상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자동차의 날`이 일곱번째 생일을 맞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서영종 기아차 사장, 손동연 GM대우 부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명통산 신달석 회장이 은탑산업훈장, 기아자동차(000270) 이형근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우신산업 국중하 사장이 철탑산업훈장, GM대우 김용탁 전무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외에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2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강점을 가진 IT와 자동차 간의 융합을 강조하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과 같은 당면 과제에 대해 자동차와 IT업계가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역시 친환경차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개발, 보급·실증, 표준화, 인력양성 등의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업계가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고효율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