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3.05 08:02: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래에 농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고품질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친환경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재배량도 훨씬 늘어나 미래형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데븐주의 한 동물원.
동물들이 있어야 할 이곳에, 각종 채소가 가득합니다.
햇빛이 없어도 건물 안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일명 `채소공장`입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채소를 아파트처럼 쌓아올린 것이 특징.
한 번 맨 위층에 물을 주면, 아래 부분까지 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물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햇빛을 대신해 특별한 조명이 설치됐고,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이렇게 실내공간에서 한 달 동안 재배되는 작물은 모두 1만1000여개, 비슷한 면적의 일반 공간보다 20배 많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채소공장 개발`은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도 기쁜 소식입니다.
맛 좋고 신선한 채소를 365일 내내 먹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고품질 채소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독특한 농업 시스템인 `채소 공장`.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미래형 농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