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1.22 08:03: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맨 몸으로 건물 벽을 기어오르고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 사람들. 마치 영화 주인공 스파이맨 같은 이들은 `파쿠르`, `프리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인데요, 요즘 중국에서 이 파쿠르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 이 스포츠를 이들은 정신과 육체의 수양을 위해 최고의 스포츠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맨 몸으로 달려와 담장을 뛰어 넘고 벽을 타오릅니다.
키를 훌쩍 넘는 벽을 마치 땅바닥을 걸어다니듯 오르내리는 이들은 `파쿠르`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입니다.
`파쿠르` 외에 `프리 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이 스포츠는 `움직임의 기술`로 불리는 전문적인 스포츠 분얍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파쿠르`가 갈수록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의 영화 `007-카지노 로얄`에서도 볼 수 있는 `파쿠르`는 어떤 장비의 도움도 없이 단 한 번의 도약으로 공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처음 평지에서 연습을 하다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바위와 철도, 벽, 심지어 사람까지 뛰어넘습니다.
오직 정신력과 체력만으로 공간을 이동하는 스포츠 `파쿠르`.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려는 베이징 젊은이들의 파쿠르 사랑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