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단지)신계e편한세상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by문영재 기자
2009.09.25 13:10:09

<이데일리TV 개국 2주년 기획>
에코 3리터 하우스 상용화..에너지효율 극대화
국제업무지구-용산링크 개발의 최대수혜지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2011년 영하 10도의 한파가 몰아 닥친 어느 겨울날. 서울 용산구 신계동 e-편한세상 109㎡(32평형)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대학생 남수미 씨(가명·21)는 이날이 특별히 춥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실내온도는 섭씨 22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남씨 가족은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는다. 매달 내는 아파트 관리비는 10만원에 불과하다. 이처럼 난방비가 저렴한 이유는 이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신계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에코 3리터 하우스의 1세대 아파트다. 에코 3리터 하우스는 1㎡당 연간 3리터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신계 e-편한세상은 유리 창호부터 남다르다. 
 
발코니를 확장할 때 거실에는 3중 유리창호가 설치된다. 3중 유리창호는 여름철에는 더운 공기를 차단해 시원하게 하고, 겨울철에는 바깥의 찬 공기를 막는다.



난방비를 줄이는 또 다른 기술은 폐열을 활용하는 것이다. 별도의 폐열 회수 시스템이 단지 내에 설치돼 각 가정으로 온수를 보낸다. 자동 온도 제어시스템도 새는 열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가로등, 놀이터 등에 사용되는 전기 역시 단지 내에 설치된 소형 열병합 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스템에서 나온다. 각 가정의 전등도 전기 소모량이 적은 LED 램프를 사용한다. 
 

 
▲ 신계 e-편한세상 놀이터·벽천 모습
신계 e-편한세상은 갤러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내부와 외관을 고급스럽게 꾸밀 계획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로비 공간은 다른 아파트보다 2배 정도 넓혀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