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8.06.29 08:10:00
소음제거 기술 적용한 ''알리바이폰'' 출시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대방에게 음성만을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제거'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휴대폰에 두 개의 마이크를 장착, 사용자의 목소리 이외의 소리를 제거해 깨끗한 음성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소음이 큰 지하철이나 노래방, 백화점 등에서 통화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주변 소음제거'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 제품명을 '알리바이폰'으로 정하고 오는 30일 LG전자를 시작으로 8월 팬택계열, 연내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를 통해 각 1종씩 출시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4종의 전용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발신자의 휴대폰에서도 상대방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개인의 청력에 맞춰 주파수를 증폭하거나 감쇄시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