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7.08.12 08:00:00
이동전화·위성DMB 요금 각각 10% 할인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오는 13일 자사의 이동전화와 TU미디어의 위성 DMB를 동시에 이용하면 각각 10%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 'TU팩'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TU팩'은 지난달 말 출시한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인 '투게더팩', 무선인터넷과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인 'T로그인팩'에 이어 SK텔레콤이 내놓은 세번째 결합상품이다.
'TU팩'은 SK텔레콤의 일반, 삼삼, 다다익선 요금제 등 3가지 요금제와 TU미디어의 위성DMB 1년 약정상품이 묶여 출시됐다.
일반, 삼삼 요금제는 기본료와 통화료가 각각 10% 할인되며 기본료 비중이 큰 다다익선 요금제는 기본료만 10% 할인된다. 위성 DMB 요금의 경우 약정할인 10% 이외에 추가로 10%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한달에 이동전화 기본료와 음성통화료 3만5000원, 위성 DMB 월정액 1만1000원을 내던 가입자가 'TU팩'에 가입하면 이동전화 요금 3500원과 위성DMB 요금 2090원 등 총 5590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다.
SK텔레콤은 'TU팩'에 포함된 일반, 삼삼요금제는 SK텔레콤 전체 가입자의 약 45%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요금제라며 약 1000만명의 가입자가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아도 'TU팩'에 가입해 할인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디지털케이블TV를 포함해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이 결합된 3종 결합상품(TPS)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