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첫 TV토론, 오늘 개최…2차 23일, 3차 27일

by한광범 기자
2025.05.18 06:00:00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4명 참여…경제 분야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주요 정당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이 18일 저녁 진행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목동 SBS에서 1차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 참석 대상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국회 의석수, 직전 선거 득표율,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라 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의석 5석 이상 정당 소속 △직전 대선·총선 비례·지방선거 비례 투표에서 3% 이상 득표 정당 후보자 △언론 실시·공표 여론조사(4월 12일~5월 11일)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가 참석 대상이다.

1차 후보자토론회는 경제분야를 주제로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간총량제토론’을 진행한 후,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공약검증토론’을 실시한다. 토론회는 입식으로 진행되며, 편상욱 SBS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2차와 3차 후보자토론회는 각각 이번 달 23일(금)과 27일(화)에 개최된다. 사회분야에 대해 진행되는 2차 TV토론은 이윤희 KBS 기자가, 정치분야에 대해 이뤄지는 3차 후보자토론회는 전종환 MBC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다. 시간은 1차 토론회와 동일하게 저녁 8~10시에 진행 예정이다.

이들 4명 후보자 외에 나머지 3명이 참여하는 초청 외 후보자토론회는 19일(월) 한 차례 개최된다. 밤 10시부터 SBS에서 개최되는 초청 외 후보자토론회에는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송진호 대선 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는 KBS, MBC, SBS,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카카오TV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후보자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