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3.02 00:27: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기업 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엘라스틱(ESTC)은 지난 분기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생성형AI 수혜에 힘입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재에도 불구하고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엘라스틱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11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엘라스틱은 지난 분기 매출이 3억2796만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0.17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전망치인 0.31달러를 웃돌았다.
엘라스틱은 고객이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최근 고객들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월에 출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인 ESRE가 크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엘라스틱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에 제시했던 1.01달러~1.11달러에서 1.06달러~1.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0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총매출 가이던스는 12억4700만달러~12억53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12억4800만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