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09.30 00:37:3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루프캐피탈은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 제공기업 범블(BMB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범블의 주가는 전일대비 4.97% 상승한 1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루프캐피탈은 범블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것은 커버리지를 처음으로 개시한 이후 약 2년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루프캐피탈은 범블의 현재 주가가 52주 신저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위험요인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의 현금 잔액, 이자율 스왑의 효과적인 활용, FCF(잉여현금흐름) 생성은 범블의 재무 상태를 견고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전망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FCF 수익률 11%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프캐피탈은 투자자들이 범블의 서비스와 장기 성장 경로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우수한 역사적 성장과 성장 전망이 과도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