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시내 기자
2021.04.05 00:00:0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구미 3세 여야 사망 사건과 관련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지인에게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후속편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석씨의 지인들을 만났다.
석 씨의 한 지인은 “석씨가 원래 회색, 검은색 면티만 입고 다녔다. 화장기도 하나도 없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려하게 점점 꾸미고 다녔다”고 전했다.
석씨는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졌고 성격까지도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석 씨 지인 A씨는 “석 씨가 남자 있다는 얘기도 했었다”고 말했고 지인B씨는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었다고 술자리에서 한두 번 얘기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 오면 너무 재밌게 산다고 부러워했다. 항상 부부 사이 안 좋은 걸 얘기했다. 석 씨 남편이 자신을 여자처럼 안 봐주고 남자, 여자 이런 게 아니고 안 아껴주는 거다. 13살 차이가 나는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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